나누고 싶은 글

봄꽃이 필 때

아침 이슬 2006. 3. 1. 15:33

 

 

 

 

봄꽃이 필 때 / 홍수희


너무 기뻐하지도
너무 슬퍼하지도
말 일입니다

자연도
삶도 순환하는 것

 


 


이 봄,
마른 가지에
새순이 돋아나듯이

돌아다보면
내 눈물에 이미
봄꽃은 피어나고
있었던 것을



어이 그리
투정만 부렸는지요
시샘만 부렸는지요

 


네가 오면 오는 그대로
네가 가면 가는 그대로
웃고 말 걸 그랬습니다

 


 

 

*사진은 낮에 이슬이집 앞 마당에서 찍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