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칠곡에 있는 활천교회에서 사역을 할 때입니다. 중고등부 주일예배가 9시에
드려지는데, 예배를 드리기 전에, 10분 내지 15분정도 기도회를 갖습니다.
그날도 기도회를 마치고 지하 예배실 뒤쪽으로 나오는데, 담임 P목사님께서 잠깐 저를 보자고 합니다. 목사님을 따라 목양실에 들어가니, 봉투하나를 건네줍니다. 그 봉투엔 이런 글귀가 쓰여있었습니다.
'생활비로 사용하세요, -무명의 성도-'
목사님께서 말씀 하시기를 "어느 분이 전도사님의 생활비로 주셨습니다. 우리 함께 감사의 기도를 드립시다"
그리고 제 손을 잡고 기도를 해 주십니다. 그런데, 바로 그 날이 사례비를 받는 주일입니다. 재정부 회계 집사님이 사례비를 봉투를 넣어 주시는데, 그런데, 그 날은 사례비를 주시지 않는 것입니다.
사실 그 때에 교회 재정이 어려운 때였죠. '아 그래서 하나님께서 미리 선한 손길을 통해 주시는 구나' 마음 속으로 생각하며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집에 돌아와서 봉투에 든 그 금액이 사례비와 똑 같은 금액이었습니다. 그런데, 봉투에 쓴 글씨가 낯이 익은 글씨였습니다. 담임 목사님께서 주일날 가끔씩 쪽지에 글을 적어 제겐 주곤 했는데, 그 쪽지 글씨와 봉투에 쓴 글씨가 똑 같았습니다.
목사님도 어려우실터인데, 교회재정이 어려워 사례비가 제때에 나가지 않는 것을 미리 아시고, 자신이 주시면서 무명의 성도가 주시는 것으로, 구제 할 때에 자신의 선행을 숨기시는 그 모습에 정말 눈물이 삥 돌았습니다.
P목사님은 부산에 있는 K신학대와 천안에 있는 k신학대학원을 수석으로 졸업하신 분입니다. 그리고 미국으로 건너가 8년 동안 장학금으로 공부하며, 신학박사 학위를 따신분입니다. 그런데도 대형교회에서 목회를 하지 않고, 작은 교회에서 목회를 하시면서, 어린아이 부터 어른까지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모릅니다.
항상 미소를 머금고, 늘 무릎으로 사모님과 기도하시는 분입니다. 매일 저녁에 사모님과 함께 바닥에 무릎을 꿇고 2시간이상 기도를 하십니다. 저는 그분의 얼굴 모습에서 예수님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여전도사님과 제게 설교를 할 수 있도록 많이 배려해 주셨습니다.
더욱 놀라운 일은 전도사가 앞에서 설교를 할 때에 가장 앞 자리에 앉아 아멘! 아멘! 하면서 말씀을 받습니다. 교육부서에 학생들의 출석수가 떨어진 경우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박전도사님! 힘내세요. 학생 출석 숫자가 떨어졌다고 해서 힘이 빠지면 안됩니다. 사역은 멀리 내다 보면서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격려를 아끼지 않습니다.
'세상에, 이런 목사님을 본 적이 있나요?"
부활절 연합예배가 드려지는 날이였어요. 강단 상석엔, 많은 목사님이 폼을 내며 앉아 있었습니다. 안내요원이 "목사님, 앞으로 가셔서 앉으세요" 그러자 P목사님은 "아닙니다. 그냥 성도들과 함께 일반 좌석에 앉죠" 하며 사양을 합니다.
교계신문을 보면 자신을 자랑하는 목회자의 얼굴이 가득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소개 직함이 얼마나 많은 지 보는 이로 하여금 어지럽게 합니다. 이럴 때에, 그분은 주님처럼 좁은 길로 걸어가고 계십니다.
오늘 따라 자꾸만 그 목사님이 보고 싶어집니다. 영육 간에 힘이 들어서 인지 모르겠습니다. 빠른 시일 내에 과일이라도 좀 들고 목사님을 찾아 뵐까 합니다. 그 날을 주 성령께서 허락하시기를 기도해 봅니다.
- 출처 / 해와 달- 박근주
그날도 기도회를 마치고 지하 예배실 뒤쪽으로 나오는데, 담임 P목사님께서 잠깐 저를 보자고 합니다. 목사님을 따라 목양실에 들어가니, 봉투하나를 건네줍니다. 그 봉투엔 이런 글귀가 쓰여있었습니다.
'생활비로 사용하세요, -무명의 성도-'
목사님께서 말씀 하시기를 "어느 분이 전도사님의 생활비로 주셨습니다. 우리 함께 감사의 기도를 드립시다"
그리고 제 손을 잡고 기도를 해 주십니다. 그런데, 바로 그 날이 사례비를 받는 주일입니다. 재정부 회계 집사님이 사례비를 봉투를 넣어 주시는데, 그런데, 그 날은 사례비를 주시지 않는 것입니다.
사실 그 때에 교회 재정이 어려운 때였죠. '아 그래서 하나님께서 미리 선한 손길을 통해 주시는 구나' 마음 속으로 생각하며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집에 돌아와서 봉투에 든 그 금액이 사례비와 똑 같은 금액이었습니다. 그런데, 봉투에 쓴 글씨가 낯이 익은 글씨였습니다. 담임 목사님께서 주일날 가끔씩 쪽지에 글을 적어 제겐 주곤 했는데, 그 쪽지 글씨와 봉투에 쓴 글씨가 똑 같았습니다.
목사님도 어려우실터인데, 교회재정이 어려워 사례비가 제때에 나가지 않는 것을 미리 아시고, 자신이 주시면서 무명의 성도가 주시는 것으로, 구제 할 때에 자신의 선행을 숨기시는 그 모습에 정말 눈물이 삥 돌았습니다.
P목사님은 부산에 있는 K신학대와 천안에 있는 k신학대학원을 수석으로 졸업하신 분입니다. 그리고 미국으로 건너가 8년 동안 장학금으로 공부하며, 신학박사 학위를 따신분입니다. 그런데도 대형교회에서 목회를 하지 않고, 작은 교회에서 목회를 하시면서, 어린아이 부터 어른까지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모릅니다.
항상 미소를 머금고, 늘 무릎으로 사모님과 기도하시는 분입니다. 매일 저녁에 사모님과 함께 바닥에 무릎을 꿇고 2시간이상 기도를 하십니다. 저는 그분의 얼굴 모습에서 예수님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여전도사님과 제게 설교를 할 수 있도록 많이 배려해 주셨습니다.
더욱 놀라운 일은 전도사가 앞에서 설교를 할 때에 가장 앞 자리에 앉아 아멘! 아멘! 하면서 말씀을 받습니다. 교육부서에 학생들의 출석수가 떨어진 경우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박전도사님! 힘내세요. 학생 출석 숫자가 떨어졌다고 해서 힘이 빠지면 안됩니다. 사역은 멀리 내다 보면서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격려를 아끼지 않습니다.
'세상에, 이런 목사님을 본 적이 있나요?"
부활절 연합예배가 드려지는 날이였어요. 강단 상석엔, 많은 목사님이 폼을 내며 앉아 있었습니다. 안내요원이 "목사님, 앞으로 가셔서 앉으세요" 그러자 P목사님은 "아닙니다. 그냥 성도들과 함께 일반 좌석에 앉죠" 하며 사양을 합니다.
교계신문을 보면 자신을 자랑하는 목회자의 얼굴이 가득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소개 직함이 얼마나 많은 지 보는 이로 하여금 어지럽게 합니다. 이럴 때에, 그분은 주님처럼 좁은 길로 걸어가고 계십니다.
오늘 따라 자꾸만 그 목사님이 보고 싶어집니다. 영육 간에 힘이 들어서 인지 모르겠습니다. 빠른 시일 내에 과일이라도 좀 들고 목사님을 찾아 뵐까 합니다. 그 날을 주 성령께서 허락하시기를 기도해 봅니다.
- 출처 / 해와 달- 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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