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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웨슬레 어머니의 자녀 교육

아침 이슬 2006. 6. 24. 13:48
 
감리교(Methodist)를 창설한 요한 웨슬레(John Wesley: 1703-1791)의 어머니 수산나(Susanna Wesley)는 19명의 자녀를 낳아 13명을 키웠는데 자녀 모두가 훌륭한 인물이 되었으므로 수산나를 가장 위대한 어머니의 한분으로 손꼽는 것은 당연하다 할 것입니다.   
수산나는 요한 웨슬레가 5세 때 성경을 펴놓고 성경에 적힌 글자들을 한자씩 가르쳐 글을 깨치게 했고 성경을 가르쳤습니다. 그 많은 자녀들을 혼자 다 키웠습니다. 생활이 어려워 아이들을 학교에 보낼 수 없었기 때문에 수산나 자신이 교사가 되어 엄격한 가정교육, 종교교육을 시켰습니다. 매일 가족 성경공부와 기도회를 저녁 6시에서 9시까지 가졌고 어린 자녀가 걷기 시작할 때면 그들의 손을 잡고 교도소와 병원, 양로원을 함께 심방하여 이웃 사랑의 정신을 키워 주었으며 한주에 한 끼씩 금식하고 하루에 세 번씩 소리 내어 기도하기를 가르쳤습니다.  
그러나 스잔나의 자녀들이 모두 말 잘 듣는 착한 아이들 이었다고 생각하면 오해입니다. 자녀들 중 한 딸은 고집불통이었고 못된 친구들과 계속 어울려 지냈기 때문에 수산나의 마음이 편하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수산나는 검정 숯을 한 다발 가져와 그 딸 앞에 내려놓으며 말했습니다. "얘야, 이 숯을 한번 껴안아보렴. 불이 붙지 않았으니 뜨겁지 않단다." 딸이 놀라 대답했습니다. "엄마, 불이 피지 않았으니 뜨겁지는 않지만 검정으로 손과 몸이 더러워지잖아요" "그때 수산나가 딸을 꼭 껴안으며 말했습니다. "얘야, 우리의 삶도 그렇단다. 바르지 못한 행실은 화상을 입히지 않을지 모르지만 몸과 마음을 더럽힌단다." 이 말을 듣고 딸은 잘못을 크게 뉘우치고 어머니께 순종하는 자녀가 되었습니다.  
어머니 수산나의 따뜻한 애정에 그 딸이 깨달음을 얻은 것이라 여겨집니다. 우리는 자녀들을 너무 귀하게 여겨 버릇없이 키우거나 무관심으로 방치하기 때문에 언제나 문제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어머니 수산나처럼 말씀으로 애정과 관심으로 그리고 기도로 자녀를 기른다면 훌륭해지지 않을 자녀가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엡 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