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고 싶은 글

그대 봄비처럼 오시렵니까

아침 이슬 2007. 5. 12. 23:19
 
    그대 봄비처럼 오시렵니까/ 김설하 밤새 잠 못 이룬 나의 창가에 속삭이며 내리는 봄비가 내 마음으로 스며들어 온 가슴 빗소리로 자욱해지면 꽃잎 되어 스러질 것만 같습니다 물먹은 솜처럼 외로움에 젖어서 영원히 가라앉아 버릴까봐 잠 못 이루는 날 많아져서 비되어 하염없이 떠내려가다가 그대 가슴으로 스며들고픈 하루가 갑니다 마음 꽁꽁 묶어 놓아도 보고픔은 자꾸만 커지고 맨발로 뛰쳐나간 길 위에 서 있는 그림자 하나 내 것 같아서 눈감고 가슴을 닫아도 되돌아 뛰어가고 싶은 어른거리는 얼굴이 나를 울리는 그대 봄비처럼 내게 오시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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